프랑스, 네팔 지진 예견 "카트만두 일대서 큰 지진 발생할 것

조희선 기자l승인2015.04.28l수정2015.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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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프랑스의 한 연구팀이 네팔 지진을 예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 연구팀이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이번지진의 서쪽이나 남쪽으로 또 다른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CEA 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와 그의 동료들이 지난달 네팔에서 벌인 현장조사를 통해 지진의 역사적 패턴을 발견하고 이번 지진이 일어난 곳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했다.

연구팀은 "1344년 대지진 때처럼 1934년 대지진 이후 특히 카트만두와 포크하라가 지진 단층의 파열에 의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구간과 인접한 구간(동쪽으로 카트만두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이전 조사 결과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1934년 대지진을 경험한 단층 구간에서 의력이 이동해 카드만두 일대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2주전 발간된 네팔 지질학회지에 실렸다고.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를 강타한 규모 8.1 지진 이후 8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볼랭저는 "초기 계산 결과들은 지난 25일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단층 내 의력이 모두 소진된 것 같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수십 년 내 이번 지진의 서쪽이나 남쪽으로 또 다른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AP와 AFP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네팔 내무부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네팔에서만 4천10명이 숨지고, 7천18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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