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 또 위기에 빠진 HSV, 잔류의 기적은 이뤄지나?

현지언론들도 기적이라고 칭할만큼 가까운 잔류.. 경우의 수마저도 복잡 장문기 기자l승인2015.05.18l수정2015.05.19 09:5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분데스리가 팀들중 유일하게 강등경험이 '전무' 한 함부르크 SV(이하 HSV)가 또다시 강등위기에 몰렸다. 이번엔 진짜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HSV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슈투트가르트에 1-2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경기에서 HSV는 전반 12분 만에 고키오 카차르의 3경기 연속 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15분뒤 슈투트가르트 주장 크리스티안 겐트너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20분뒤인 35분경에는 측면 공격수 마틴 하르닉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다.

여기에 후반 59분경 주전 공격수 피에르-미헬 라소가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동료인 이비차 올리치와 부딪혀 뇌진탕 증세와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이어 주장 반 더 바르트도 종료 직전 옐로우 카드를 받아서 마지막 최종전 출전 정지를 확정짓기도 하였고 경기는 그대로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같은 경기 결과로 인해 최하위를 달렸던 슈투트가르트는 간신히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며 위기를 모면하였고 반면 어렵게 강등 탈출의 기회를 노렸던 HSV는 패배로 인해 14위에서 17위로 떨어지는 결과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사실상 자력으로 잔류하는 기회를 놓친셈이 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강등이 확정적이지 않아서 HSV에게는 그나마 위안거리이긴 하지만 문제는 강등과 잔류를 놓고 나타날 경우의 수가 다소 복잡하다는 점이다.

현재 HSV는 잔류를 하기 위해서 샬케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어 동시에 치뤄지는 타 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서 운명에 맡기게 되는데 물론 경기에서 H지거나 비길경우엔 타 구장 결과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되기에 결코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 하겠다.

또한 16위를 차지하더라도 리그 규정상 치뤄지는 2부리그 3위와의 승강 P.O(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하기에 강등과 잔류의 기로에 선 HSV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HSV는 지난 시즌 16위를 차지하며 2부리그 3위였던 그로이터 퓌르트와 승강 P.O를 치루기도 하여서 그에따른 부담감을 더 잘 알것으로 보고있다.

그치만 16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14위인 프라이부르크와 15위인 하노버의 맞대결에서 어느 한팀이 승리하거나 또는 16위인 슈투트가르트가 18위 파더보른에게 져야지 가능하기에 사실상 기적을 바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프라이부르크와 하노버가 무승부로 끝날시 두팀보다 골득실에서 밀리는 HSV는 슈투트가르트 마저 승리한다면 샬케전 승리와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짓는다)

그래서인지 독일 언론들도 HSV의 잔류에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보도할 정도로 이미 잔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식의 반응을 내보이는등 이래저래 HSV의 잔류 가능성에 희박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HSV는 지난 1963년 분데스리가가 시작 된 이래 지금까지 유일하게 전 시즌을 분데스리가에서 보내고 있는 팀으로써 지금까지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기록때문에 HSV의 홈구장인 임테흐 아레나 안에는 잔류를 나타내주는 시계가 '51년 272일 1시간 20분'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나타날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 될경우 HSV는 이 시간을 끝으로 멈추게 되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자존심에도 커다란 상처를 받을것으로 보고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문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