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중인 아르투르 비달(28, 칠레)이 이번에는 리버풀행이 거론되며 주목받게 되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보도를 통해서 "리버풀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스티븐 제라드(35, 잉글랜드)의 대체자로 비달을 꼽았다" 며 "비달을 대체하기 위해 유벤투스는 AS로마 소속인 라자 나잉골란(27, 벨기에)을 영입할 것이다"고 보도하였다.

이미 EPL과도 인연이 깊은 비달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이적설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에는 입단 직전까지 가면서 이적이 성사되는듯 보였지만 당시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비달의 무릎 부상 문제를 제기하며 이적이 결렬된 바가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결렬에도 비달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올 시즌 내내 맹활약 하며 진가를 발휘하였고 그결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39경기에 출전하며 8골 4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의 활약 덕택에 유벤투스는 리그우승을 조기에 확정짓는데 이어서 남은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결승에 올라서 트레블 가능성에도 더 무게감을 싣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제라드의 대체자를 거론하고 있는 리버풀이 비달 외에도 피를로와 다른 선수들을 거론하면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구체적인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어서 다소 현실성이 없어 보일듯 보여지지만 그럼에도 리버풀에게는 제라드의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의지가 나타난 것인 만큼 비달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해서 높일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