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콜롬비아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28)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확정 지었다. 마르티네스의 소속팀인 FC포르투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35억 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번 유벤투스로 이적한 마리오 만주키치(29)의 공백을 메우는 공격수로써 활약하게 되었고 기존 공격수인 앙트완 그리즈만과 페르난도 토레스 그리고 먼저 들어온 비에토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는데 한몫하게 되었다.

마르티네스의 아틀레티코행은 예견되었다고 할 만큼 결과가 나와서 축구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하였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였던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경기가 끝난 직후 가진 레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고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아틀레티코 행이 사실상 확정 된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렀고 이같은 추측은 결국 공식 발표로 증명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로써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총 38경기(교체 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포르투를 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특히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무려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리는 활약을 뽐내어서 많은 빅클럽들로 부터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