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 社, 미군 징용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 관련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김한주 기자l승인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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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머터리얼은 1940년대 벌어진 태평양 전쟁 이후 산업시설로 강제 동원된 바 있는 미군 포로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미쓰비스 머터리얼의 기무라 히카루 상무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징용 피해자 94세 제임스 머피 씨를 포함해, 미군 징용 피해자 유족들을 만나 공식으로 사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무라 상무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머피 씨 등 미군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의 징용 피해자들에게도 사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인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를 할 의향은 없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주미 일본 대사관은 이번 사과 건에 관해 "일본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쓰비시 머티리얼 측의 단독적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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