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 사죄 표현 반영' 검토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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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과 '사죄'라는 표현을 일부 반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K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 등의 표현 반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NHK는 이번 보도에 '침략', '사죄'뿐 아니라 '통절한 반성'이나 '식민지 지배' 등의 단어가 모두 명기됐다는 일본 내 정치권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했다.

과거 역사와 역대 정권의 대응 등을 거론하는 부분에서 이 표현들이 모두 반영되었다고 전달했다.

일본이 본인들의 침략 전쟁을 사죄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NHK의 보도는 지난 이사히 신문의 "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와 관련된 문구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 역시 속해있지 않다"는 보도와는 내용상의 차이가 보이는 것이다.

아사히 신문은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의 의미는 포함되었으나 일본이 전쟁 당시 자행한 행위가 식민 지배 및 침략이었다는 점을 담화 내에서 명확히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을 종합 분석할 때 이번 전후 70주년의 아베 담화에는 침략이나 사죄 등의 단어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으나 일본이 일으킨 전쟁 자체를 침략으로 규정하거나, 이에 대한 사죄의 뜻을 전달하는 맥락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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