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서 자살 폭탄 테러 감행

7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중경상 입어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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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갖은 사건 사고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IS가 이라크에서 잇따른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이번 테러의 목표지는 인파로 붐비던 시장이었으며, 이로 인해 7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인명피해가 유발됐다.

폭탄이 가득 실린 냉동 트럭이 시장 한가운데서 폭발하면서 엄청난 파괴력으로 인해 주변 상점 건물들은 뼈대만 겨우 남아있는 상황이다. 주말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북적이던 시장을 겨냥한 이번 테러로 인명피해의 수준이 상당하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이슬람 시아파가 모여 사는 지역에 위치한 시장이다.

이라크 내의 이슬람 다수파인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인 IS는 이번 테러를 본인들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이라크 국군과 시아파 민병대를 겨냥한 테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장을 보러 온 민간인과 시장 내 상인들이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강한 폭발이 시장 곳곳에서 일어났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이라크 내 디얄라 주의 주도인 바쿠바의 시장에서 시아파 주거 지역을 겨냥한 차량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총 60여 명이 숨졌다.

이와 같은 연속적인 자살 폭탄 테러는 모두 IS의 소행인 것으로 공개되고 있는 상태이며, IS 관계자는 테러 발생 이후 한결 같이 테러의 대상은 이라크 내 이슬람 시아파라고 밝혀오고 있다.

이는 IS가 지속적으로 테러 공격을 감행해 현재 시아파가 집권하고 있는 이라크 정부의 근간을 흔들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테러에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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