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개발, 앞으로 북한에 의존 가능성 ▲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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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이란이 최근 미국 등 주요국과 진행한 핵 협상의 합의를 따른다는 명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핵 개발 과정의 상당 부분을 북한에 의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미 외교정책회의 구성원 중 중동 문제 담당 전문가 일란 버먼은 자국 내 외교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란의 핵 개발 경로는 북한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버먼은 기고문을 통해 이란 핵 협상을 통해 이란은 약 천 억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17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전망으로 비쳐진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이후 이란은 이 막대한 수익의 일부를 비밀리에 핵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지 않으며 이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외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한과, 대외적인 핵 개발 포기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이란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맞아 떨어지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한편 미군 퇴역 장성 총 36명과 미국 내 핵 관련 전문가 및 과학자 20여 명은 각각 지난 주중, 이란 핵 협상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전격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의 부의장 직을 역임한 바 있는 제임스 카트라이트 예비역 대장 등의 이번 퇴역 장성 공동 성명 참가자들은 어떤 시점에서 군사적 행동이 필요할 지는 모르겠으나, 먼저 외교적 수단이라는 적법한 경로를 밟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공식적인 이란 핵 협상 지지를 밝혔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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