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집단 폐사, 적조가 남해안에서 동해안까지 확산

조희선 기자l승인2015.08.18l수정2015.08.18 13:2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적조가 남해안에 이어 동해안까지 확산되고, 양식장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 오후 7시를 기해 동해안 일부 해역에도 적조주의보를 발령했고, 경남도는 이날 거제 가두리양식장에서 참돔 집단폐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저구 어항 한 곳에서만 33만2000마리 어류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남 완도∼고흥 및 경북 포항∼영덕 해역에 발령된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기준은 출현주의보(10 개체/mL 이상), 주의보(100 이상), 경보(1000 이상)다.

과학원은 전남 완도∼고흥 해역의 수온(24∼26℃)은 적조생물이 성장하기 적합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고, 일조량 증가, 적조 경쟁생물의 감소 등으로 적조밀도와 발생해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과학원은 경북 포항∼영덕 해역은 남해안 적조확산과 함께 동해로 북상하는 해류를 따라 경북 해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고밀도 적조 발생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료 급여 중지, 액화산소 공급 및 산소 포기량 증가, 육상양식장 인입수내 적조생물 수시 확인, 고압여과기, 지하해수 등을 활용한 적조 제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남해안에는 적조가 지난 8월 초부터 나타났습니다. 과학원은 지난 2일 통영 산양 추도~산양 오곡도 지선 해역에 걸쳐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발령했고, 5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남 대부분 해역에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 일대 다른 양식장 어민들은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통영 산양읍과 한산면 가두리양식장 3곳 62만 마리를 대피시켰다.

남해군 서면 가두리양식장 2어가는 감성돔 31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적조 피해가 발생하기 전 양식어류를 방류하면 정부에서 피해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