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성남 황의조,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 명단에 승선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24l수정2015.08.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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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K리그 클래식 성남FC에서 활약중인 주전 공격수 황의조(23)가 드디어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4일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를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의 유럽파들과 함께 미드필더진에 거론되며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황의조는 K리그 클래식에서도 ‘토종 공격수’ 다운 면모를 과시해 이번 시즌 자신의 진가를 맘껏 발휘하고 있는 공격수 이다. 이미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몸싸움 그리고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등을 선보여 슈틸리케 감독에게 커다란 눈도장을 찍은 바 있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예비명단에 오를 정도로 대표팀을 빛내줄 새로운 공격수로써 이름을 올리는 듯 싶었지만 1월 아시안컵을 비롯해 6월 UAE-미얀마 2연전, 8월 동아시안컵에서 까지 모두 예비명단에서만 이름을 올릴뿐 최종명단에는 속하지 못해 황의조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만들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에서 드러난 대표팀의 골 결정력 문제가 월드컵 예선에서 호성적을 거두려 했던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커다란 문제점으로 작용되어 졌고 이는 곧 정통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선수를 뽑는데에 중점을 맞추게 되면서 황의조를 최종명단에 포함시켜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자회견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골 결정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런 이유로 황의조를 선택했다. 최근에 기복 없이 좋은 활약을 꾸준히 한다고 판단했다"며 황의조의 발탁 배경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발표를 접한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할 결과가 대표 발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출전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성남을 대표해 국가대표팀에 출전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성남시민 분들께 성남 소속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렵게 얻은 태극마크인 만큼 월드컵 예선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대표팀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고 레바논으로 출국해 8일 레바논 대표팀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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