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토트넘, 캐피탈 원 컵 3라운드에서부터 북런던 더비 성사

[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2015-2016 캐피탈 원 컵(리그컵) 3라운드 대진 결과에서 ‘북런던’을 대표하는 아스날과 토트넘이 3라운드에서부터 북런던 더비를 펼치게 되었다.

영국 ‘캐피탈 원 컵’ 주최 측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대진 일정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쉽의 입스위치 타운, 첼시는 리그 1의 월솔과 격돌한 데 이어 리버풀은 칼라일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펼치는 등 리그컵 일정을 수행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일정은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의 대결 일정이었다. 일명 ‘북런던 더비’로 불리우고 있는 두팀의 대결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가장 치열한 더비로 알려져 있다. 같은 북런던 지역을 가진 라이벌 팀들이라는 점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한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는 양팀은 이번 3라운드 대결에서 물러설 수 없는 모습을 펼칠 것으로 보여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기성용이 속해있는 스완지 시티는 헐 시티를, 시즌 첫 골을 기록해서 화제인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찰튼 애슬레틱과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캐피탈 원 컵은 잉글랜드 리그컵으로써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풋볼리그 팀들이 출전해서 겨루는 대회이다. 대회 방식도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을 채택하였고 준결승 전부터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두 번 경기를 하게 된다.

우승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대진 결과>

미들스보로 vs 울버햄턴

노리치 시티 vs 웨스트 브롬위치

헐 시티 vs 스완지 시티

레스터 시티 vs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 vs 버밍엄

토트넘 vs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입스위치

리버풀 vs 칼라일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