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왜 토트넘은 손흥민을 택한 것일까?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26l수정2015.08.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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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과거 이영표(38) 현 KBS 해설위원이 활약 한 팀으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가 레버쿠젠 소속의 손흥민(23)을 영입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입을 펼치려는 토트넘에 대한 관심사를 오래간만에 나타내었다.

26일(한국시간) 영국과 독일의 다수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임박 기사를 특급뉴스로 보도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보도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감기 증상으로 결장하였으나 확인 결과, 이적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져 구체적으로 협상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토트넘측도 간접적으로 손흥민과의 접촉 사실을 인정하기도 해 손흥민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이야기를 펼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떻게 손흥민을 영입대상으로 삼아 전개해 나갔는지 여부는 파악조차 안돼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었는데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많고 많은 선수들중 손흥민을 영입대상으로 삼았던 것일까?

여러 이유가 거론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에릭 라멜라(26)의 이적 임박 소식에 따른 토트넘의 급한 행보를 꼽을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자원들을 대거 정리하는 식의 행동을 취하였다. 그 결과, 해리 케인(22)을 제외한 로베르토 솔다도(30), 엠마뉴엘 아데바요르(31), 라멜라가 정리대상으로 포함되었고 그 중 솔다도는 비야레알로의 이적을 완료짓고 복귀골까지 터트려 기량을 뽐내주었다. 이어 아데바요르도 이적 소식은 없지만 애스턴 빌라로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고 여기에 라멜라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서 그에 마땅한 대체자원을 필요로 했던 토트넘에게 대체 자원 영입에 힘을 쏟게 만들었다.

특히 라멜라의 경우, 갑작스럽게 인테르 밀란과의 협상이 진행중 이라는 보도가 언론들을 통해 알려졌고 에이전트로 활동중인 라멜라의 아버지도 이 점을 인정해 토트넘을 급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급한 불이라도 끄겠다는 심정으로 라멜라를 대체할 선수 영입에 나선 토트넘은 손흥민등을 비롯한 여러 후보들을 거론하였고 연이은 실패가 이어지자 결국 손흥민으로 방향을돌려 그를 영입하려는 의도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언론들도 라멜라의 이적 임박 소식과 함께 대체 선수로 손흥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기도 하였고 또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나선 라멜라의 역할을 손흥민이 대신 수행 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이같은 이유를 대변해주기도 하였다.

물론 최근에 무산된 사이도 베라히뇨(22)와의 이적설을 없애기 위한 차원으로 택한 부분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추진해서 알려진 것을 보면 그만큼 급한 부분을 상징시켜주는 대목이기도 하여서 토트넘의 자세가 얼마나 돋보이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토트넘측은 계속해서 손흥민과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손흥민을 소유중인 레버쿠젠도 이 점을 인정해 손흥민의 이적설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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