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포기라는 단어 조차 없는 듯 보여진 첼시가 폴 포그바(22, 유벤투스) 영입에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준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첼시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영국 최고 이적료인 72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이번 주 내로 공식 제안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려 한화 135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준비하게 된 첼시는 이번 제안으로 포그바 영입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서 포그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부터 줄곧 포그바 영입에 매진할 정도로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에 엄청난 힘을 발휘 하였다. 지난 주에는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를 포함한 복수의 매체의 보도를 통해 공식 영입 제안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당시 공식 제안에서 첼시는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을 제시하였지만 유벤투스측이 이를 거절해 무산되었다고 전해졌다.

여기에 첼시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한 선수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1124억 원)이상을 지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기까지 해 5500만 파운드 제안에도 실패를 맛본 첼시로써는 사실상 포그바 영입이 불발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면서 그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보도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여전히 포그바 영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모치비 구단주가 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 제안하기로 확정지으며 유벤투스 측에다 최고액인 1350억 원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첼시는 마지막 이기도 한 영입제안에서 총력을 다한 금액인 1350억원의 금액으로 영입제안을 펼칠 것이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끝을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포그바를 데려오려 하는 정성(?)의 규모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현재까지도 다 수의 빅클럽들이 주목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폴 포그바에 대해 과연 첼시가 마지막 이기도 한 기회를 잘 살려 영입을 할 것인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장전시켜 재 도전한 첼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