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슈틸리케호 출항 예정..17일 평가전 명단 발표

제2의 이정협 누가 될까 관심 모아져 유찬형 기자l승인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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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2015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새로운 출발을 앞뒀다.

남자 축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3월 27일과 31일,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 출전할 '4기 슈틸리케호'의 명단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오는 27일과 31일에 치러질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대표선수들의 명단을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명단을 발표하고 선발 배경을 설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르고, 나흘 뒤인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또 한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참가할 선수들을 점검하는 한편, 팀의 전술적인 완성도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아시안컵에는 해외파와 국내파를 아우른 최정예 멤버로 27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완벽한 '슈틸리케 감독의 팀'이라고 하기에는 슈틸리케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았다.

슈틸리케 호의 최종 목표 2018 러시아 월드컵인 만큼 월드컵 예선 등을 거치며 팀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발표되는 '4기 슈틸리케호'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과연 '제2의 이정협'이 누가 될 것인가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무명의 공격수 이정협을 발탁한 바 있고, 이정협은 아시안컵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아시안컵 후 휴가를 다녀온 슈틸리케 감독 역시 귀국 당시 인터뷰에서 "제2의 이정협(상주 상무)을 찾겠다"고 강조했고, K리그 개막과 동시에 선수 발굴 작업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경기를 지켜봤고, 오는 13∼14일에 치러지는 K리그 2라운드 경기도 참관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과정부터 아시안컵 준우승까지 한국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이, 4기 명단을 어떻게 꾸릴지 또 '제2의 이정협'은 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유찬형 기자  cyyu@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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