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리버풀에서 방출설이 거론되고 있는 공격수 리키 램버트(33, 리버풀)에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국 언론인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WBA이 리버풀에서 실패한 리키 램버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고 보도했다. 2014년 사우샘프턴에서 맹활약한 모습을 그대로 가진 채 리버풀로 이적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램버트는 기대와는 달리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경기가 10경기 밖에 안된 점을 가정하더라도 매우 저조한 성적이었다. 이러한 성적을 이유로 램버트는 소속팀으로부터 방출설이 제기되며 살생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최근 제임스 밀너와 대니 잉스, 보그단, 고메스, 피르미누까지 영입한 리버풀의 행보에도 커다란 영향력에도 미쳐 팀을 떠날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WBA는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램버트에게 기회를 주고자 관심을 나타내었고 램버트도 역시 이같은 관심에 긍정적으로 답할 것으로 보여서 진행 과정을 더 흥미롭게 나타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