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중동행 불발' 제르비뉴, "이적 논란? 그거 다 거짓말이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01l수정2015.07.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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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AS로마에서 알 자지라로 이적하려다 불발된 제르비뉴(28, AS로마)가 자신의 이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보도된 내용들 모두 다 거짓말 이라는 것이다. 

제르비뉴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다. 헬리콥터, 개인 해변, 비행기 티켓? 그러한 정보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과 관련된 논란을 완전히 부정하였다.

이어 “나는 그와 비슷한 어떠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 나는 팀과 계약할 때 절대로 그러한 것들에 관심이 없다. 나에 대해 말한 모든 것이 거짓이다”고 말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알 자지라 구단 측도 성명을 통해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유는 몇 가지 세부사항 때문이다. 언론의 보도처럼 선수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 아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제르비뉴에게 불거진 이적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제르비뉴는 온전치 못한 마음을 토해내며 이번 논란에 따른 안타까움을 여지없이 드러내었다.

이러한 오명에 시달리게 만든 원인으로는 지난달 30일에 보도된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문에서 부터였다.

당시 보도문에서 제르비뉴는 "알 자지라와 1,300만 유로(약 162억 원)의 이적료로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그가 헬리콥터, 개인 전용 해변, 코트디부아르 왕복 항공권, 가족이 정착할 수 있는 비용 등 터무니 없는 요구를 했고, 이에 알 자지라가 단호하게 거절햇다. 결국, 이적은 없던 일로 마무리 됐다” 고 보도해 이와같은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제르비뉴는 탐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하는 상황까지 놓여졌고 팬들의 갖은 비판을 받자 그제서야 사실을 밝혀내면서 겨우겨우 오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펼쳐지는 이른바 '기레기(기자+쓰레기)'들의 잘못된 보도는 이번에도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해 놓은 격 이어서 이번 보도를 낸 기자에 대한 비판여론도 이어지기도 하였다.

한편, 제르비뉴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 로마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마땅히 원하는 구단이 없어 로마에 잔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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