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지난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리에A 소속인 피오렌티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피오렌티나가 발로텔리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시즌 명단에도 아예 제외되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나온 관심이라 발로텔리로써는 더 많은 이득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발로텔니는 지난해 AC밀란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기며 많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었지만 25경기 출전에 고작 3골을 넣는 부진을 겪으며 최악의 공격수라는 오명을 듣기도 하였다.

이로인해 팀내에서도 비중이 약해진 발로텔리는 방출설이 나돌 정도로 커다란 위기감을 받아왔고 끝내는 프리시즌 명단 제외와 함께 소속팀과의 이별이 펼쳐질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게 되면서 방출이 기정 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피오렌티나가 발로텔리를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는 차원에서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그와 동시에 기존에 활약하였던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30)를 떠나보내길 원하고 있어서 그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하였다. 

특히 거론된 두 선수는 모두 팀 내에서도 위기감에 사로잡힌 공격수라는 점때문에 상당히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기에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다준 선수들간의 엇갈린 희비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있다.

리버풀은 발로텔리와 램버트, 보리니 등의 선수들을 방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서 밀너, 나다니엘 클라인, 대니 잉스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에서의 선전을 위한 보강작업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