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다이빙의 여왕' 지중해서 잠수 중 실종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05l수정2015.08.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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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40여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프리 다이빙 계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53세의 나탈리아 몰차노바가 지중해서 잠수를 하던 도중 실종됐다.

지난 2일 지중해 포르멘테라 섬 해안에서 잠수를 위해 바다에 들어간 몰차노바는 이틀이 지난 어젯밤 4일까지도 해안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몰차노바와 함께 다이빙에 나섰던 다이빙 동료 3명은 긴급 구조요청을 신청했고, 이에 해양경비대와 항공기, 잠수로봇 등이 대거 투입되어 몰차노바를 수색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스타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은퇴를 선언한 몰차노바는 지난 20년간 세계 신기록을 41차례나 세운 바 있으며 각종 프리 다이빙 대회에서 23번의 우승 경력을 쌓은 '잠수의 여왕'이기도 하다.

프리 다이빙은 외부 호흡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의 호흡만으로 잠수를 하는 것으로 잠수 깊이와 거리 등을 정량화하여 선수의 잠수 실력을 겨루는 이색 스포츠이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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