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기적의 말뫼, 셀틱 누르고 UCL 본선 티켓 차지

1차전 패배와 전력 차를 극복한 본선 진출.. 뜻깊은 의미 부여하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26l수정2015.08.28 10: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역시 공은 둥글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스웨덴의 명문 클럽팀인 말뫼FF가 스코틀랜드의 명문팀인 셀틱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기적을 연출하였다.

말뫼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홈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을 꺾고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 2차전을 치르기 전만해도 말뫼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을 이뤄 낼 것이라는 예상도 못할 정도로 불리함 속에서 2차전을 맞이하였다. 객관적인 전력과 경험 면에서도 유럽대항전을 어느정도 치러본 셀틱에 뒤쳐져 있었고 셀틱의 홈 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펼쳐진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2골이나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져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말뫼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기적을 연출하는 모습으로 셀틱을 몰아붙였고 결국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이뤄내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 반전이라고 할 정도로 칭했던 경기에서 말뫼는 전반 23분 마르쿠스 로젠베리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하였고 이후 후반 9분 셀틱의 보야타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어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추가득점없이 마무리 지은 말뫼는 1,2차전 합계 4-2로 앞서가며 셀틱을 누르고 극적으로 본선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그동안 유럽대항전에서 보기 힘들었던 북유럽 축구팀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의 활약상에도 기대감을 더하게 만들었다.

말뫼는 스웨덴에서도 명문팀으로 속해있는 팀이다. 자국 프로축구리그인 알스벤스칸(스웨덴 1부리그)에서 19번 우승하고 14번의 준우승을 하였고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에서는 우승(1978-1979)을 차지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특히 현재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유소년 시절에 활동하다 데뷔전을 치러낸 팀이기도 해 말뫼의 위엄이 어느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시작도 안한 본선행을 생각해본다면 말뫼 입장에서는 다소 힘든 도전이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어렵다고 느껴진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본선에 올라온 만큼 상승세의 기운을 가득 담은 말뫼로써는 다가올 UCL 본선에서의 활약상에도 큰 기대감을 걸 것 이다.

과연 본선에서도 플레이오프와 같은 모습으로 축구팬들을 크게 놀라게 할 것인지, 공은 둥글었음을 몸소 보여준 말뫼의 도전이 서서히 UCL 본선무대로 향하고 있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문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