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남다른 기세 선보인 K리거들, 변함없는 활약상 뽐내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03l수정2015.09.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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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약체인 라오스를 상대로 8골차 대승을 이뤄낸 상황 속에서도 K리거들의 활약은 동아시안컵 못지않게 여지없이 빛을 뽐내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8-0의 대승을 거두며 압승을 일궈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약체였던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완전히 흐트러 놓은 분위기로 경기를 지배하였고 대승이라는 의미적인 요소를 남기며 이번 경기에서 펼쳐진 골 잔치에 맘껏 기뻐하며 승리를 자축하게 되었다.

골도 골이지만 대체적으로도 공수 모든 선수들이 참여하다싶을 정도의 공세를 퍼부었다는 점이 골 잔치를 이끌게 만든 역할로 작용하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눈에띄게 활약한 K리거들의 활약은 이번 대승에서도 그 위력을 뽐내어 슈틸리케 감독에게 또 한번 믿음을 선사하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K리거인 홍철과 권창훈(이하 수원), 골키퍼 권순태(전북)는 모두 K리그에서도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들을정도로 대표팀 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게 만든 선수였었다. 다만 대표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아쉽게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권순태를 뺀다면 경기력에서 많은 힘을 발휘한 홍철과 권창훈은 이번 경기에서 그 진가를 뽐내며 K리거 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홍철은 소속팀 팬들에게도 ‘가레스 홍철’이라 불리울 정도로 수비수라는 포지션임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드러내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는 임무를 맡아 전반 2골과 후반 1골을 이끌게 한 도우미 역할로 선봉장에 섰다. 그 덕에 홍철은 대표팀 데뷔이후 처음으로 도움 헤트트릭을 기록해 공격형 풀백다운 위엄을 뽐내었고 홍철의 도움을 받은 선수들도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복돋아 주었다.

이어 권창훈도 지난 동아시안컵 때처럼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내내 활약하였고 기성용과 중앙을 담당하는 움직임과 더불어서 공격력에도 가담해 전반 29분과 후반 30분에 골을 넣어 팀의 골 잔치를 이끌었고 덕분에 슈틸리케 감독에게도 보란 듯이 믿음을 심어주며 자신의 잠재성을 또다시 알리게 되었다.

여기에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성남)도 골은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라오스의 수비진들을 무너뜨리는 역할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였고 이어 교체된 이재성(전북)도 후반 막판에 골을 기록하는 저력까지 뽐내며 K리거 들의 위상을 높이게 만들었다.

물론 상대가 다소 약체여서 이런 모습이 연출 된 것 일수도 있지만 지난 아시안컵때부터 이어진 경기들을 되돌아 본다면 K리거들의 활약은 해외파 의존에 가까웠던 대표팀에게는 새로운 힘을 불어넣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해 변화와 가능성을 융합하려고 하는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K리거들의 활약이 그저 고마울 따름일 것이다.

특히 지난 동아시안컵때만 봐도 개선되지 못했던 득점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K리거들의 우수한 플레이가 어느정도 입증되었던 부분이 그대로 나타났을 만큼 K리거들의 활약이 빈번했기에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난 신뢰도는 다가올 레바논 전과 앞으로 펼쳐진 경기들에서도 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서 계속해서 이어질 여정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듯 싶어진다.

기대 그 이상으로 활약해준 모습으로 대승의 밑거름이 된 K리거들의 활약상이 그래서 더 주목되는 부분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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