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본선 진출 빨간불’ 크로아티아, 감독 경질로 돌파구 마련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10l수정2015.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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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유로 2016 본선을 향해 가던 크로아티아가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크로아티아 축구협회가 결국 현 감독인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하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대표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바치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에 부임한 이후 경질되는 아픔을 느끼게 되었으며 크로아티아는 이번 경질을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움직임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서 남은 예선전 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질 원인으로는 최근 펼쳐진 유로 예선 2연전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것이 원인이 되었다. 지난 4일 ‘약체’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는 0-0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해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한 데 이어 7일날에는 노르웨이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는 굴욕을 겪으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크로아티아는 순식간에 3위로 추락하는 위기를 맞았고 2위인 노르웨이와는 불과 1점차로 벌어져서 본선 직행에 적신호가 켜졌고 1위 이탈리아와는 3점차 이기도 해 남은 두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경질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경질이 단순히 부진에서 나타난 것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또다른 원인으로는 코바치 감독의 능력이 제 역할을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경질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현재 크로아티아 전력은 유럽내에서도 인정 받을 정도로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코바치 감독은 그에따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크로아티아 전력을 많이 약화 시킨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커다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힌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회장도 그의 지도력 부재에 커다란 실망감을 얻었고 결국 경질로 이어진 결과로까지 나타나 코바치 감독의 지도력도 한 한 몫 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코바치 감독을 경질됨에 따라 새로 감독 지휘봉을 잡을 사령탑 후보로는 크로아티아의 레전드라 불리웠던 로베르토 프로시네츠키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 그리고 도르트문트 감독인 위르겐 클롭 전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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