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유벤투스, 맨시티 원정에서 2-1 역전승.. 산뜻한 첫출발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16l수정2015.09.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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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맨체스터 원정에서 1차전을 맞이한 유벤투스가 뒷심을 뽐내며 역전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에서 홈팀 맨시티는 부상으로 교체명단에 포함된 세르히오 아게로를 대신해 윌프레드 보니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고 2선에 갓 부상에서 복귀한 스털링과 실바, 나스리를 배치시켜 공격력을 높였다. 이에 맞선 원정팀 유벤투스도 만주키치와 모라타 투톱을 필두로 에르나네스가 2선에 받쳐주는 역활로 나섰고 부상으로 빠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대신해 출전한 스투라로와 콰드라도, 포그바를 중심으로 중원을 꾸려 나갔다.

전반전부터 홈팀 맨시티의 날카로운 공격이 펼쳐졌다. 전반 2분만에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부폰 골키퍼에 막혀 무산되었고 유벤투스도 전반 11분 포그바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하였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주도권은 맨시티가 거머지며 나타났고 전반 내내 공세를 퍼붓던 맨시티는 공격에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보인 유벤투스를 공략해 나가는 모습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할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였고 콜라로프, 실바, 보니로 이어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 지었다.

이후 후반전에서 유벤투스가 단단히 벼르는 모습으로 수비라인을 대폭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나섰고 골을 넣기 위한 모습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12분에 얻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경합 도중 콤파니가 키엘리니를 타고 높이 올라서 헤딩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로 들어갔지만 판정결과 키엘리니의 머리를 맞고 들어간 것이 확인되어 자책골로 기록되었고 이 자책골로 선제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전반전에서 얻지 못한 무득점의 향연을 끊어내며 어느정도 승기를 잡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유벤투스가 아니었다. 맨시티에게 기회까지 내줘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제 기능을 찾는다는 움직임으로 나선 유벤투스는 후반 25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에 맨시티는 스털링을 빼고 데 브라이너를 투입해 변화에 나섰지만 동점골로 분위기가 살아난 유벤투스의 기세는 멈출줄 몰랐고 결국 후반 35분 맨시티 수비진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모라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게 되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맨시티는 다급한 마음에 아게로까지 투입해 총력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1차전을 마치게 되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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