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현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지가 30일(한국시간) 보도하였다.

매체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부진을 겪고 있는 선덜랜드의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른 감독 후보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모예스 감독은 2002년부터 2013년 중반까지 에버튼에서 감독직을 수행해 명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3-2014 시즌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도전하였지만 성적 부진의 이유로 불명예 퇴진을 당하였고 곧바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감독직을 맡아 현재까지 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여러 EPL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하였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모예스 감독은 아직까지도 EPL로의 복귀 가능성에는 낮게 보는 것으로 보여서 EPL로의 복귀는 단순한 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지는 선덜랜드가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단기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모예스 감독을 가장 강력한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여서 만족감을 드러낸 모예스 감독을 향한 구애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해 EPL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고자 아드보카트 감독을 경질시키고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 결과, 현재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폴 클레멘트 더비 카운티 감독, 스티브 맥클라렌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샘 앨러다이스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있으며 모예스도 이들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