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블레터 결국 사임 발표.. 오는 12월 선거 예정

장문기 기자l승인2015.06.03l수정2015.06.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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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5선 연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을 수행하였던 제프 블레터(79, 스위스) 피파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하였다.

AP통신을 포함한 각종 외신들과 스위스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보도문을 통해 블레터 회장의 사임 발표를 긴급 속보로 알렸으며 이같은 사실은 축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서 블레터 회장의 사임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날 사임 발표에 나선 블레터 회장은 직접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으며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 사임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의사도 밝혀서 차후에 펼쳐질 새 회장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블레터 회장은 "지난 40년간의 나의 인생과 회장직을 되새겨보고 고민했고 그 결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FIFA 조직과 전 세계 스포츠인 축구" 라며  "FIFA를 위해 그리고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는 말을 하였다고 영국의 BBC가 전했다.

이로써 블레터 회장은 지난 1998년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에 뒤를이어 FIFA 회장직을 수행 한 이후 17년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1981년 부터 이어진 FIFA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음으로써 영원히 갈것 같았던 축구인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앞서 블레터 회장은 다섯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또다시 회장직 임무를 수행하였지만 선거 이틀전인 지난달 27일에 터져나온 부패 스캔들로 인해서 곤욕을 치루었고 그 뒤로 펼쳐진 각종 비리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회장직 연임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때문에 항간에서는 이번 비리 의혹에 대한 논란으로 블레터 회장 스스로가 물러난것이 아니냐 라는 말까지 하였지만 블레터 측에서는 그러한 사실이 아니다 라고 부인하였다.

그렇지만 사퇴이후 펼쳐질 수사에서 혐의 입증 차원의 소환 가능성과 그에따른 수사 협조에도 응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져서 앞으로 이어질 후폭풍에도 주목할 부분을 남기기도 하였다.

한편 블레터 회장의 사임에 따라 FIFA는 임시 총회를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열것이라고 밝혔으며 블레터 회장은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맡게 될꺼라고 FIFA 관계자들은 설명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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