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 시티, 나이젤 피어슨 감독 경질 확정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01l수정2015.07.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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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가 나이젤 피어슨 현 감독을 전격 경질하였다. 레스터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피어슨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피어슨 감독은 2011년 부임한 이후 4년만에 레스터 시티와 작별하게 되었고 레스터 시티도 역시 그를 대신할 새 감독 선임에 나서게 되면서 그와 함께 했던 생활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피어슨 감독은 2013-14 시즌 레스터를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구단이 1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어 지난 시즌에서는 리그 14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 지도력에서 까지도 합격점을 받아 다음 시즌에서도 감독직을 수행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구단 측은 다음 시즌의 준비에 걸맞게 사령탑 교체가 필요한다는 의지가 강했고 그에따른 영향을 경질을 통한 쇄신 작업으로 이뤄져서 이같은 경질을 전격적으로 단행하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축구팬들은 이번 경질이 단순한 시즌 준비를 위한 계획에서 나온 것이 아닌 지난달에 발생한 섹스동영상 파문 때문에 나온 경질 이라고 밝혀 이번 경질에 대한 이야기를 높였다. 팬들이 거론한 동영상 파문은 지난달 태국 투어 기간 도중 아담 스미스(21), 톰 하퍼(22), 제임스 피어슨(22)이 현지에서 매춘부를 숙소로 불러들여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태국 여성을 조롱하는 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찍었고 이 영상이 곧 인터넷을 통해 공개가 되면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그중 당시 파문에 참여 하였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제임스 피어슨은 이번에 경질되었던 나이젤 피어슨 감독의 아들이었고 후에 아들 피어슨은 나머지 두 선수들과 함께 방출되면서 사건의 마침표를 찍기도 하였다.

이에 레스터 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경영진은 나이젤(피어슨 감독)이 레스터에 큰 성공을 안긴 인물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구단과 감독 사이에 미래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더는 그와의 관계가 개선될 수 없다는 후회스러운 결론에 도달했다" 고 밝혔고 사실상 태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경질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밝히며 경질과 연관되었다는 설을 전면적으로 부인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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