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불안한' 브라질, 처방전으로 다국적 진단팀 구성 작업 착수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02l수정2015.07.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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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코파 아메리카 8강 탈락으로 위기감에 빠진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위해 브라질축구협회(CBF)가 발 벗고 나섰다. 삼바 축구 재건작업을 위한 다국적 진단팀 구성에 착수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들은 브라질축구협회가 국내외 축구전문가를 비롯해 축구 전문기자, 스포츠 과학자 등으로 이뤄진 '전략개발위원회'를 설치해 브라질 축구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발전 전력을 계획하겠다는 뜻에서 이같이 결성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어 이번 위원회에는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리우 조르지 로부 자갈루(83)를 비롯한 축구 명장들이 참여해 축구 팬들의 관심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지만 외국 축구 전문가는 누가 합류 될지는 미정이어서 구체적인 결정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구성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위원회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지우마르 히나우지 기술위원장은 브라질 축구를 진단하고 축구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위원회 설치의 목적" 이라고 밝히며 이번 위원회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브라질축구협회까지 발벗고 나서게 만든 브라질 축구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부터 보여진 충격적인 모습에서 비롯된 위기감에서 위원회 설치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해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게 무려 1-7로 대패해 브라질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데 이어 3~4위전에서는 네덜란드에게 3-0으로 패배해 4위를 기록, 굴욕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이후 올해 초 열린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는 4위에 그치는 것을 비롯해 결승전을 앞둔 2015 코파 아메리카 칠레 대회에서는 파라과이에게 덜미가 잡혀 2연속 8강 탈락이라는 불운속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이로 인해 축구계에서도 삼바 축구의 위기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펼쳐졌고 '축구황제' 펠레(74)도 브라질 축구에 대한 쓴소리를 펼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장문기 기자  jhlee@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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