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박종우(광저우 푸리)가 아랍 에미레이트(UAE) 소속의 축구 클럽 알 자지라(AL Jazira)로 전격 이적하였다.

알 자지라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종우가 알 자지라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종우는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와 좋은 킥력을 선보이며 중원에서 물오른 활약세를 뽐내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데에 커다란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이후 성인 대표팀에서도 합류해 활약하게 된 박종우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푸리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하였고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중동 무대로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한편 박종우를 영입한 알 자지라는 "박종우는 성공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곧 언론을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