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잉글랜드 최다골' 루니, 때아닌 발음 논란에 휩싸여

다큐멘터리에서 나타난 그의 발음이 논란의 원인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8l수정2015.10.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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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보통 각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사투리가 제 아무리 모국어라 하더라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문제점은 대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경우 인데 잉글랜드의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에게도 이러한 문제점이 돋보이는 듯 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루니의 모습을 지켜본 일부 팬들이 그의 발음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The Man Behind The Goals’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축구선수로 활약하였던 전현직 선수들이 나와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이다. 

출연진들도 빵빵했다. 최근 잉글랜드 최다 A매치 득점자로 등극한 루니를 비롯해 80년대 잉글랜드 축구를 흔들었던 게리 리네커와 루니의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 등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이야기를 펼쳤다.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진행되는 중반부터 일부 팬들이 SNS를 통해 루니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BBC에 대해 거침없는 조소(남을 비웃거나 멸시하다)를 펼쳤다.

조소의 원인은 바로 루니의 발음, 경기 전후로 이뤄지는 미디어 인터뷰와 달리 완전 '자연인' 그자체의 모습을 담기려 했던 터라 루니는 고향인 리버풀에서 쓰는 전형적인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문제는 이 리버풀 사투리가 영국 내에서도 강한 사투리 발음이어서 종종 알아듣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영어가 제 2외국어인 사람은 물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영국인들 일부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반응해 이러한 반응을 드러낸 것이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BBC가 상당히 좋은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통역이 필요하다”, “자막이 필요하다” 혹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물론 대다수의 글들이 조소의 비율이 높은 편 이긴 하지만 실제 일부 영국 팬들이 루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조소로 그치기에는 영 아닌 듯 보였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루니 외에도 사투리가 강한 선수들이 의외로 많았다. 루니와 더불어서 같은 리버풀 출신인 스티븐 제라드와 제이미 캐러거 등도 발음이 특이하기로 유명한 선수로 알려져있다. 

한편 루니는 잉글래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곧 치뤄질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미한 부상이 감지되어 결장설이 나돌고 있다.

▶ BBC에서 제작한 ‘The Man Behind The Goals’의 예고편

▶ 강한 리버풀 사투리를 쓰는 캐러거의 인터뷰(영어자막 주목)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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