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로베리' 없이 살수있는 법을 터득한 뮌헨

장문기 기자l승인2015.04.23l수정2015.04.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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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벤과 리베리를 합성한 사진, 말년의 로벤을 연상시키는듯 하다

[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화끈하다못해 무자비스러웠던 뮌헨의 공격력은 역시 포르투에게는 상대가 안될정도로 막강하다 못해 아예 무서움을 드러내었다.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뮌헨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활약에 힘입어서 6-1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승으로 뮌헨은 1,2차전 합계 7-4로 역전극을 펼친채 4강에 진출하였고 1차전 승리로 여유로움을 나타내려 했던 포르투는 오히려 뮌헨의 공격력에 혼쭐이 난채 안타까움을 드러낸채 8강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렇듯 대승이라는 기분좋은 결과를 얻어내면서 4강행 티켓에 손에 넣은 뮌헨은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공격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팬들에게도 알리는 모습을 그대로 선보이기도 하여서 남은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의 기대감을 더 높였다.

하지만 뮌헨에게는 포르투전에서 나타난 공격력 만큼이나마 가장 큰 성과가 하나 있다.바로 로벤과 리베리 없이 플레이 하는 법을 터득하였다는 성과다.

알려진대로 로벤과 리베리는 뮌헨 공격에서 주축이라 불리울 정도로 핵심으로 작용하는 선수들이다. 올 시즌만 놓고봐도 두 선수는 평균 20경기에 출전해서 총 28골을 터트렸으며 도움에서는 15도움을 기록하기도 하여서 뮌헨 공격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은 상대 수비를 흔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기회가 생길때마다 나타난 득점감각은 두 선수만의 특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요소가 될정도였기에 두 선수의 영향력은 뮌헨에게는 상승세를 부축이는 역활을 하였고 상대팀들에게는 그 존재자체가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두 선수는 오랫동안 뮌헨에서는 커다란 주춧돌 역활을 하는 모습으로 뮌헨 공격을 이끌었다.

그런데 그런 두 선수가 최근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뮌헨은 커다란 걱정에 빠지게 되었다. 이미 월등한 성적을 드러낸체 앞서간 분데스리가는 상관없다고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공백감을 드러낼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나타낼것으로 보여서 뮌헨에게는 커다란 걱정거리를 안겨다주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걱정은 결국 지난 15일에 치뤄진 포르투와의 8강 1차전에서 드러나고야 말았고 두 선수의 공백감을 이겨내지 못한 뮌헨은 1-3으로 패하면서 4강진출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두 선수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결과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뮌헨에게는 뼈아픈 패배를 준 경기였었다. 그렇지만 제기되다시피 나타난 로벤과 리베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의 문제도 뮌헨이 나가는 부분에서는 당연시하게 해결해야 할수밖에 없었던 만큼 뮌헨은 부담감을 안고 임한 2차전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결과는 축구팬들을 놀라게 할만큼 저력을 뽐내는 위력적인 공격축구를 그대로 되살리는 모습으로 탈락에 우려감을 나타낸 팬들에게 더 큰 믿음을 심어주게 만들었다. 이같은 움직임이 나올수 있는데에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잘 융합시키고 그에따른 강한 조직력을 구사한 과르디올라 감독만이 보여줄수 있었던 모습이었기에 가능했다.

즉 최고 스타가 존재하더라도 팀에 잘 스며들게끔 하되 이탈해도 변함없이 유지한채 나서는 방법은 과르디올라 감독만이 할수 있었던 지도력이자 능력이었기에 이번과 같은 위기 순간에서도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능력을 창출해낼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진 만큼 그로인한 잠재적인 힘을 더 강화시키는 능력을 발산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뮌헨은 문제가 많이 남아있는 팀이다.

로벤과 리베리외에도 하비 마르티네즈와 슈바인슈타이거, 알라바, 베나티아 등등의 선수들이 각각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분야를 막론한채 모두 부상으로 이탈되있는 상황이다. 4강에 진출하고 내친김에 우승도전에 나서는 뮌헨으로써는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소식이지만 이번 경기와 같은 모습과 부상자들의 복귀까지 이어진다면 2년전에 나타난 뮌헨의 모습은 다시한번 재현될수 있는 여건이 되는 만큼 앞으로의 움직임에도 더 탄력을 받을것이다.

이가없으면 잇몸이라는 심정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새로운 이빨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나타난 뮌헨의 저력이 그래서 더 주목되는 부분인듯 싶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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