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박주영이 돌아온다. 그러나 시작은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우선 포함됐다.

FC서울은 4일 오후 2시 시작되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박주영은 우선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출전을 예고한 만큼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박주영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C서울은 김용대 골키퍼를 중심으로 차두리 이웅희 김진규 김치우가 4백을 구성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오스마르 고명진을 배치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김현성이 배치됐고 그 뒤를 윤일록 몰리나 고요한이 받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호준 골키퍼를 중심으로 정다훤 알렉스 오반석 김수범이 4백을 구성하고 양준아 윤빛가람 송진형 로페즈가 미드필더를 구성한다. 최전방은 김현과 까랑가가 나란히 출전한다.

FC서울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비록 상대가 울산, 전북, 포항 등 K리그 클래식 최고 수준의 팀이긴 했지만 그래도 침체된 분위기는 끊어내야 한다. 반면 제주는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1승 2무로 패배가 없다. 단단한 수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과연 서울이 제주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기 위한 전력을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만들어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