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적설을 낳으며 주목받고 있는 케빈 데 브루잉(24, 볼프스부르크)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향해 그의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가 때아닌 경고를 날려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며 대대적인 변화 작업에 나설것으로 보여지는 맨시티는 적극적인 행보로 예년과 다를바 없이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중 후보로 들어온 데 브루잉도 역시 차기 맨시티를 이끌 에이스로 주목받으며 영입전에 나서게 만들었고 다른 여느팀들과 다른 구애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이적설을 낳는바가 있었다.

이같은 구애는 이적료가 2배이상 오른 금액(4000만 파운드, 약 684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나타난 터라 데 브루잉을 향한 맨시티의 노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맨시티의 이같은 구애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바로 그의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가 맨시티에게 경고장을 날린것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볼프스부르크의 이같은 행동을 보도하며 "맨시티가 데 브루잉에게서 손을 떼라고 볼프스부르크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의 대표이사인 클라우스 알로프스는 독일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팔지 않는 선수다, 다음 시즌에도 데 브루잉이 뛰는 것을 100% 확신하고 있다" 며 그를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돋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데 브루잉을 향한 빅클럽들의 눈빛은 강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모습은 이적시장 이후에 본격적으로 드러날것으로 보는 만큼 그의 잔류를 확신하려는 볼프스부르크로써는 쉽지않은 상황이 연출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