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위기' 함부르크, 결국 감독교체 돌입

남은 시즌은 임시 감독 체제로 가기로 합의 장문기 기자l승인2015.03.23l수정2015.03.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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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의 옛 소속팀으로 알려진 함부르크SV(HSV)가 강등권 추락에 따른 해결책으로 감독교체를 단행하면서 남은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기로 사실상 확정지었다.

23일(한국시간) HSV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현 감독이었던 요제프 친바우어 감독을 경질시키고 페터 크내밸 단장을 임시 감독을 HSV의 사령탑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히면서 남은 잔여시즌을 마무리 짓는것에 합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남은 시즌 경기가 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HSV의 결정은 도박과도 같은 결정일수 밖에 없기에 감독 경질과 그에따른 영향은 선수단에게도 적지않은 파장을 낳을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활동상황을 본다면 HSV의 이같은 행동도 충분히 이해되는 대목이라고 할수 있겠다. 현재 강등권인 16위에 기록중인 HSV는 지난 2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0-8로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것을 시작으로 6경기 동안 2무 4패라는 성적으로 지독한 부진의 늪에 빠졌고 이로 인해서 팬들과 구단 수뇌부들로 부터 거센 비판을 받게되면서 때아닌 강등위험을 겪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마저도 0-1로 패하는등의 부진함을 내보이고 만 HSV는 결국 이같은 강등의 위험을 해소하고자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면서 잔류를 위한 움직임에도 더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SV는 1963년 독일 분데스리가가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단한번도 강등된 경험도 없이 유일하게 1부리그에서 전시즌을 소화해낸 팀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HSV만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2년동안 극심한 성적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한 HSV는 이번 경질을 포함해서 총 5명의 감독을 경질시키는 기록을 남기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경질에따른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을 나타내게 되면서 또다시 엄습해온 강등의 위험에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내보일것으로 보고있다. 51년에 가까운 잔류시간을 지키기위해서 나타난 감독교체가 위기에 빠진 HSV에게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 분데스리가 잔여 8경기를 남겨둔 HSV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지고 있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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