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최종전에서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라 리가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헤타페와의 최종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팀도 그의 헤트트릭 활약에 더한 골 행진을 이어가며 7-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헤트트릭으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8골을 터트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를 5골 차로 제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시즌 터트린 48골도 역시 지난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46골을 뛰어넘는 기록이어서 역대 정규리그 최다골 경신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 외에서도 여러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호날두는 10골을 터트린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국왕컵과 UEFA 슈퍼컵에서도 각각 1골과 2골을 터트리며 총 61골 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여전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허나 아쉽게도 우승을 놓치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 지은 호날두는 개인에게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기에 득점왕의 의미를 더 빛바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