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손흥민(23)이 2015-20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할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구단의 올 시즌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발표된 로스터에서 손흥민은 당당히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며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나세르 샤들리, 에릭 라멜라, 무사 뎀벨레 등과 함께 포함되었다.

반면 공격수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어 사실상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지난 라오스와의 예선전에서 국가대표팀 발탁 후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해 한국의 8-0 대승을 견인하였고 이후 영국 취업비자 문제로 레바논 원정(8일)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해 몸관리에 나섰다.

그리고 그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13일에 치러질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 시즌마다 발표되는 EPL 로스터는 각 구단이 초반에 확정한 1군 선수로 겨울 이적시장이 치러지는 내년 1월까지 출전할 수 있고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제출한 21세 이하 선수로만 교체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이번에 포함된 손흥민 외에도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도 이에 포함되어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될 선수로 알려지게 되었다.